시와 사진

숲속

노현뉴스 2022. 12. 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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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으로 들어가 하늘을 보며 누우니

땅에서 올라오는 향기가 코를 울리고

땅 위에서 들리는 자연의 소리가 귀를 울리네

눈과 귀와 코를 모두 깨워 이야기하니

온몸이 녹아내린다.

 

하늘을 보고 또 보고 하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네

따뜻한 햇빛과 나무의 그늘이 조화가 되어

나의 몸에 반죽하고 나니

난 자연이 되어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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