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사진

마루

노현뉴스 2022. 12. 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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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마당을 바라보며 책을 읽던 곳

할머니 장에 가고 나면 기다리던 그곳

시원한 바람맞이하며 이야기 나누던 곳

그런 곳

 

낙엽이 하나둘 떨어지는 마당을 바라보는 곳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 나누던 곳

과일을 한 접시 올려 먹으며

행복을 나누던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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