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을 맞이하여 노고봉에 올라
2016-05-01 23:00:00
2016년 5월 1일 임직원 60여명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위치한 노고봉(578.2m)에 올랐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입구에서 약 3km거리이며 평균 산행시간은 1시간 걸리나 단체로 산행을 하여 1시간 40여분이 소요 되었답니다.
산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지만 산행은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인내력과 자기와의 싸움에서 성공 또는 포기의 두가지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베네치아 주택공사장 옆으로 해서 한국외국어고등학교 입구에서 산행을 이어 갔답니다.
노고봉을 1년만에 다시 올라 가봅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갈때마다 새롭기만 합니다. 이렇게 산행은 계절별로 틀릴뿐만 아니라 매년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다만 산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옛날 모습을 대부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어릴때의 생각과 어릴때의 사랑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점이 매력이 있다고 봐야 될 것 같네요..
누구나 산행을 할때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정상까지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정상까지 반드시 가야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커다란 차이기 있기 때문이고 실제 그 결과역시 그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번 노고봉 등반은 모현농협 주차장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백옥대로 2366번길 방향으로 해서 시작을 했답니다. 벌써 진달래는 꽃이 사라지고 쩔쭉이 피어 났으며 산의 푸르름은 봄을 넘어 여름으로 가고 있네요.
벌써 한분은 어디서 구했는지 멋진 지팡이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언젠가는 모두가 이렇게 지팡이에 몸을 의지할 때가 오겠지요...
학교다닐때도 점심시간 전에 미리 자신의 도시락을 비우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이런 것은 나이가 먹어도 변함이 없는 것 같네요..
노고봉은 어른들 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힘들지 않고 올라 갈 수 있는 산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경사지와 평탄한 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것을 등산을 하면서 복습과 예습을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삶을 돌아보면 자연스럽게 눈이 감깁니다. 심봉사도 놀랄 정도로 눈을 감고 등산하는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몸이 가벼우니 산을 걸어가는 것이 아닌 붕붕 날라 가는 것 같네요..
절벽이 이쁘다며 사진을 촬영합니다. 이렇게 절벽 근처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매우 위험하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산을 오를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이런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산행을 하면서 깊은 이야기를 하게되면
서로 매우 소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