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리 고인돌 마을 - 모현 지석묘

2011-08-07 11:24:00

모현면 왕산리 498번지에 위치하였으며 주변에 나무 등이 있어 쉼터로 적격이다.

고인돌이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굄돌을 지상에 세워서 돌방을 이루고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무덤방이 땅속에 있으면서 받침돌에 덮개돌이 놓인 바둑판식, 맨 땅 위에 덮개돌이 놓인 개석식으로 구분된다.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 약 3 만기 정도 남아 있다. 모현 고인돌은 한강의 샛강인 경안천 주변에 발달한 편평한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현재 보호책 안에 2개의 고인돌이 있지만, 주변에 또 다른 고인돌의 굄돌로 보이는 큰 돌이 있어 3기의 고인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상태가 좋은 고인돌은 양쪽의 굄돌과 한쪽의 막음 돌이 덮개돌을 받치고 있는 탁자식 고인돌이며, 다른 1기는 굄돌이 쓰러져 한쪽으로 무너져 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큰 편인데 길이가 각각 4.4미터, 5.5m이고 두께는 1미터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