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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두무계곡에서 1박2일을 보냈습니다.

by 노현뉴스 2022.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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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15:20:44


오랜만에 사무실직원과 함께 고향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8월 2일 오전 7시 모현농협 앞에서 5 가족이 만나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홍천 화양강휴게소에서 쉬었다가 11시 30분경 도착했습니다.

고속도로가 막혀서 모현면-광주-양평-홍천-인제-양구로 들어갔습니다. 동홍천 IC에서 화양강휴게소까지 차가 막혔으나 생각보다는 일찍 도착했습니다.

목적지는 학생수 감소로 인하여 폐교가 된 두무분교 였습니다. 이곳에 방 2개를 미리 예약하여 들어갔으며 방 1개당 숙박비는 7만 원입니다. 시골이지만 냉장고, 선풍기, TV 및 깨끗한 화장실등이 마련되어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다만 에어컨이 아직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아 낮에는 덥지만 저녁이 되면 쌀쌀해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목삼겹살을 구워서 먹었습니다. 삼겹은 지방이 많아서 구어 먹을 때 연기와 불이 나서 밖에서 캠핑할 때는 목삼겹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먹고 학교 앞에 있는 냇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지만 우리는 학교에서 조금 더 내려가 사람들 발길이 없는 곳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주변에 민가가 없어 큰소리로 떠들고 놀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놀다가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관찰을 하고 안타깝게 운명을 다하신 일부 물고기를 제외하고 방생을 하였습니다.

이곳은 물고기가 많아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각종 야생화 및 나물들도 사라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합니다.

저녁은 고등어구이와 조개구이를 하였습니다. 산에서 조개를 구워 먹는 것 또한 새로운 느낌이었죠.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밤이 깊어 갔습니다.

 

여기 마을에는 마트가 없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아이들이 있으면 모기에 물렸을 경우가 있으니 반드시 모기향과 치료제를 챙겨서 가셔야 합니다. 학교 앞에는 텐트를 칠 수 있도록 시설이 되어 있어 텐트를 챙겨가셔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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