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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잔치가 있는 날이면
맛난 음식 먹을 생각에 들뜬 맘으로 날을 세우고
할머니 손에 따라갈까. 엄마 손에 따라갈까
고민하지만 모두들 나를 버리고 가네
섭섭한 맘에 울적해할 때
저 멀리서 보이는 엄마
한 손에는 떡과 음식이 든 보따리 들고
난 엄마보다 그 음식 보따리로 손이 먼저 향하네
이렇게 눈 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잔치 떡 보따리
그 향기를 요즘은 맛볼 수 없네
그리움의 떡을 볼 날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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