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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한발 걷다 보니 집에 도착하고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1년이 가네
아침이 있으면 저녁이 오는 법
세월 가는 시간에 안겨 살고 싶네
물 흘러가는 것처럼
바람 부는 것처럼
한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
가끔은 뒤돌아 오기도 하는
삶을 살고 싶네
혼자 가다가 힘들면 함께도 가고
그러다가 다시 혼자 가고
이렇게 반복에 반복을 이어나간다면
언젠가는 꿈을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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