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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겨울에서 봄으로

by 노현뉴스 2022.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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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음이 되어 길에 누워 있으니

차들도 그 위에서 몸을 비비고 있네

강아지도 뒤뚱뒤뚱거리며 자신의 발을 의심하고

아이들은 좋다고 난리고 어른들은 걱정스럽게 바라보네

 

온도계의 눈금이 올라가려나 바라보지만

그 눈금은 변하지 않고 사람들도 보금자리로 돌아간다.

눈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벌써

따뜻한 봄을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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